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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울진은 맑은 바다와 수려한 산세로 유명한 자연 관광지입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명소가 바로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된 **‘성류굴(聖留窟)’**입니다. 이 동굴은 약 2억 5천만 년 전 형성된 석회암 동굴로, 규모나 아름다움 면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울진 성류굴의 아름다움과 여행 팁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울진 성류굴은 어떤 곳?

    성류굴은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이다. 전체 길이 약 870m 중 270m 구간만 관람할 수 있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짧은 구간 안에 수많은 종유석, 석순, 석주 등 동굴의 모든 신비로운 요소가 다 들어 있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성류굴은 기묘한 석회암들이 마치 금강산을 보는 듯하여 '지하금강'이라 불리기도 한다.

    ‘성류(聖留)’란 이름은 동굴 안에서 불경 독송 소리가 울려 퍼졌다는 전설에서 유래했습니다. 실제로 내부는 신비로운 에코와 함께 은은한 조명 덕분에 마치 성스러운 신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자연이 만든 예술관

    성류굴을 직접 보면, 자연이 수천 년 동안 만든 조각품들이 동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불상의 얼굴을 닮은 종유석’, ‘연꽃 형상의 석순’, ‘수정처럼 반짝이는 결정체’ 등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처럼 보이죠.
    특히 ‘용이 승천하는 모양’의 석주 앞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감탄합니다.

    저는 입굴 마감시간 전에 도착을 못해 다음날 다시 방문을 했습니다. 조명이 하나하나 섬세하게 조절되어 있어 사진 찍기도 좋고, 평일 방문 이라 조용한 분위기에서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이 만든 조각품 성류굴

    성류굴 여행 정보 및 팁

    • 주소: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1 (☎054-789-5404)
    • 입장료: 어른 5,000원 / 청소년 3,000원(할인 혜택 있음) 
    •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 동절기(11~2월) 09:00~17:00                 ※ 마감 30분 전까지 입굴 가능
    • 주차: 성류굴 앞 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 소요시간: 관람 30~40분 소요
    • 휴일: 매주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 주의사항: 내부는 계단과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 운동화 착용 필수(안전모 착용 필수)

     

    ☞ 울진 성류굴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연의 역사와 생명의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계절 내내 관람이 가능하고, 바다와 산, 동굴이 어우러진 울진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죠.

    조용한 힐링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울진 성류굴을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안전모를 쓰고 동굴에 들어가야되서 조금 더웠습니다. 하지만 자연이 만든 경이로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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