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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 [분류 전체보기] - 치앙마이 9일차, 도심 속 여유와 자연을 품다
10일간의 치앙마이 여행, 어느덧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설렘으로 시작했던 첫날과 달리, 오늘은 아쉬움이 묻어나는 하루였어요. 하지만 끝이 아름다워야 여운도 길게 남는 법! 저희는 마지막 날을 멋지게 마무리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들을 골랐답니다. 오늘 소개할 일정은 도심 속 고요함과 감각적인 카페, 현지 인기 맛집까지 알차게 구성된 여정이에요.
치앙마이의 중심, 타패게이트(Tha Phae Gate)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도착한 곳은 치앙마이 구시가지의 상징, 타패게이트(Tha Phae Gate)입니다. 이곳은 오래된 성벽과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고대 도시의 입구로, 수많은 여행자들이 인증샷을 남기는 필수 관광지이기도 해요. 비둘기 떼가 날아오르는 그 순간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정말 인생샷이더라고요. 타패게이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거리 공연과 노점, 기념품 상점이 즐비해 있어 치앙마이의 활기찬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시안 감성 가득한 ‘THE Baristro Asian STYLE’
타패게이트 근처에서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향한 곳은 요즘 치앙마이 핫플로 떠오르는 ‘THE Baristro Asian STYLE’입니다. 이곳은 이름처럼 아시아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여행의 마지막 여유를 즐기기에 딱이었어요.
무엇보다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과 자연광이 어우러져, 여유롭게 책을 읽거나 조용히 대화하기에 완벽한 공간이었습니다.
로컬과 관광객 모두 즐기는 Lucky’s
점심은 구글 평점이 높은 ‘Lucky’s’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서양식 브런치부터 타이 전통 음식까지 메뉴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라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었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여행의 마지막 저녁, USA STEAK99
마지막 저녁은 조금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서 현지에서 인기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 ‘USA STEAK99’를 방문했습니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훌륭하다는 평답게, 부드러운 스테이크와 촉촉한 감자구이가 인상 깊었어요. 특히 육즙 가득한 텐더로인 스테이크는 지금도 그 맛이 떠오를 정도예요. 식당 내부는 고급 레스토랑처럼 격식 차리지 않아도 편안한 분위기였고, 여행을 마무리하며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10일간의 치앙마이 여행은 관광을 넘어,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타패게이트에서 출발해 고요한 카페, 맛있는 음식, 사람들의 온기까지… 이 도시에서 보낸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마지막 날까지 만족스러운 일정을 보내며 느낀 건, 여행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 언젠가 다시 치앙마이를 찾게 된다면, 이곳에서의 마지막 하루도 또다시 특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 치앙마이 자유여행 10일차 요약
- Tha Phae Gate: 치앙마이 구시가지의 중심, 역사와 문화의 상징
- THE Baristro Asian STYLE: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맛있는 커피, 여유로운 공간
- Lucky’s: 다채로운 메뉴와 넉넉한 양의 현지 인기 맛집
- USA STEAK99: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의 스테이크, 완벽한 여행 마무리
▶오늘의 지출(2인): 식사(간식)+교통(볼트이용)+기타=2,515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