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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수텝을 보지 않고 치앙마이를 봤다고 말할 수 없다 ”
치앙마이 2일차는 그만큼 특별했습니다. 자연과 역사, 일상과 로컬 감성까지 오롯이 담긴 하루!
도이수텝의 아름다운 일출, 현지 대학생들의 일상이 살아 숨 쉬는 치앙마이 대학교, 그리고 로컬 감성 가득한 아누산 야시장까지!
2025.05.08 - [분류 전체보기] - 치앙마이 자유여행 10일 첫째 날│왓째디루앙·왓판다오·왓프라싱·카페·시장·쇼핑까지 알찬 하루
도이수텝사원: 치앙마이 여행의 정점에서 바라본 전경
치앙마이 여행에서 가장 먼저 손꼽히는 명소인 도이수텝사원(Wat Phra That Doi Suthep) 은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 해발 1,073m 산 위에 위치해 있어 탁 트인 전망과 황금빛 사원이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입구부터 300개가 넘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는 용 형상의 조각이 양쪽에 길게 펼쳐져 있고(저희는 엘리베이터를 이용 사원앞에 도착했습니다), 사원 중심부에는 황금 불탑이 빛나고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일출이나 아침 시간대를 선호합니다.
★치앙마이 시내를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뷰는 꼭 직접 경험해봐야 할 감동 포인트예요.
- 입장료: 유료(요금이 30바트 정도?)
- 복장: 노출이 심한 옷은 입장 제한, 긴바지 또는 스카프 챙기기
치앙마이대학교: 로컬 캠퍼스에서 먹는 점심 한 끼
사원 방문 후, 가까운 치앙마이대학교(Chiang Mai University) 로 이동했습니다.
관광객들에게도 일부 개방된 캠퍼스는 의외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현지 학생들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점심은 학생식당에서 사고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카오팟(볶음밥) 한 그릇이 약 40~50바트면 해결되니 가성비 최고.
식사 후, 캠퍼스 내 호수 주변을 산책하며 태국의 느긋한 낮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De Sot Cafe: 더위 식히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치앙마이에서 카페는 단순한 휴식처가 아니라 자연과 함께 있는 듯한 하나의 문화입니다.
De Sot Cafe는 빈티지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에어컨이 빵빵하게 작동되어 여행 중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
- 추천 메뉴: 아이스 카푸치노, 망고크레이프
- 콘셉트: 빈티지 + 열대 플랜테리어
이 카페는 무엇보다도 조용하고 시원해서 한 시간쯤 멍하니 앉아 있어도 좋은 곳이네요.
크렁매까 시장(Krung Mae Ka): 진짜 태국 로컬이 여기에!
오후에는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전통 재래시장인 크렁매까를 방문했습니다. 버스킹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군것질 거리와 여느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가방 같은 수공예품도 있어요
하지만 관광지와는 다른 생생한 생활의 냄새가 좋았습니다.
아누산 야시장: 치앙마이의 밤을 걷다
치앙마이의 대표 야시장 중 하나인 아누산 야시장(Anusarn Market) 은 쇼핑과 야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활기찬 장소예요.
해가 지고 나면 하나둘 켜지는 조명 속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마사지 숍, 길거리 공연까지 진짜 ‘치앙마이의 밤’이 시작됩니다.
✅ 추천 먹거리: 망고밥, 치킨꼬치, 팟타이, 씨푸드 BBQ
✅ 쇼핑 팁: 가격 흥정은 필수! 10~20%는 깎을 수 있어요.
치앙마이 2일차 총정리
오늘 하루는 종교적 고요함부터 로컬의 활기까지,
치앙마이의 다층적인 매력을 가볍고 깊게 모두 경험한 날이었습니다.
🚩 도이수텝사원에서 시작해
🎓 대학생들의 일상을 엿보고
☕ 감성 가득한 카페에서 쉬고
🛍️ 시장과 야시장에서 현지의 숨결을 느낀 하루.
여행 중 하루쯤은 이렇게 느긋하고 로컬하게 보내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오늘의 지출(2인): 사원입장료+볼트이용(교통)+식사+음료+소소한기념품등=2,187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