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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예술과 왕실의 중심, 마드리드에서 하루 만에 핵심 명소를 만나다
마드리드는 단순히 스페인의 수도라는 의미를 넘어, 유럽 예술과 왕권, 시민 문화가 집약된 도심 공간입니다. 바르셀로나의 감성과는 또 다른 격조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진짜 스페인의 중심을 경험하게 되는 날입니다.
3일차 일정은 오전 일찍 바르셀로나를 떠나 버스로 약 4시간 이동, 마드리드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는 구성입니다.
1.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스페인의 정치·문화 수도로 이동
스페인의 동부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내륙 중심인 마드리드까지는 버스로 약 4시간 거리입니다. 고속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광활한 평원 풍경은 스페인 내륙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도착 후에는 유럽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부터 시작해, 스페인 왕정의 상징인 마드리드 왕궁, 시민들의 일상이 모이는 마요르 광장, 그리고 선택형 마드리드 연장 투어까지 꽉 찬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2. 프라도 미술관 – 고야와 벨라스케스가 숨 쉬는 유럽 3대 미술관
Museo del Prado는 루브르, 대영박물관과 함께 유럽 3대 미술관으로 불리며, 스페인 황금기 회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1819년에 설립되어, 왕실이 수집한 수천 점의 유화, 조각, 판화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주요 관람 포인트
- 디에고 벨라스케스 <시녀들>: 왕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자신을 캔버스에 함께 담은 독창적인 구도
- 프란시스코 고야 <1808년 5월 3일>: 나폴레옹군의 학살을 그린 반전 회화
- 엘 그레코 작품들: 종교적 주제를 비현실적 비율과 강렬한 색채로 묘사한 스페인 특유의 표현주의
프라도 미술관은 단지 미술을 보는 장소가 아니라, 스페인의 역사적 고난과 자부심을 시각예술로 읽어내는 공간입니다.
3. 마드리드 왕궁 – 왕정의 권위와 유럽 궁정 문화의 집대성
Palacio Real de Madrid는 유럽 최대 규모의 왕궁으로, 지금도 국가의 공식 행사와 외국 국빈 방문 시 사용되는 현역 궁전입니다.
1738년부터 지어지기 시작해 약 20년간 건축되었으며,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과 프랑스식 로코코 장식이 조화를 이룹니다.
건물 외관에서부터 내부 장식, 조경에 이르기까지 왕정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4. 마요르 광장 – 마드리드 시민의 삶이 흐르는 공간
laza Mayor는 17세기 펠리페 3세 시절 조성된 마드리드 구시가지의 중심 광장입니다. 정사각형 구조의 고전적 도시계획이 적용된 이곳은 과거에는 시장, 투우, 축제, 처형장이었던 곳으로 다목적 시민 광장이었습니다.
★관광 포인트
- 펠리페 3세 기마상: 광장 중앙을 장식하며, 광장의 역사적 중심을 상징
- 광장을 둘러싼 3층 건물들: 아케이드 아래 레스토랑, 기념품 상점, 거리 공연이 조화를 이룸
- 전통 먹거리: ‘보카디요 데 칼라마레스(오징어 튀김 샌드위치)’가 이곳 명물
유럽적인 광장 문화와 마드리드 현지인의 삶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장소입니다.
5. 마드리드 연장투어 – 선택형으로 더 깊게 즐기는 마드리드
키워드: 마드리드 연장투어 / 시내 추가 관광 / 자유시간 활용
기본 일정을 마친 후 선택할 수 있는 연장 투어 프로그램에서는 마드리드의 다른 매력을 추가로 탐험할 수 있습니다.
연장 투어는 가이드의 안내 아래 그란 비아 거리, 시벨레스 광장, 알무데나 대성당 등을 돌아보며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마드리드의 면모를 만나게 됩니다.
★연장투어 주요 스팟
- 그란 비아 거리: 마드리드의 쇼핑 중심가이자 유럽풍 건축이 늘어선 대로
- 시벨레스 광장: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우승 퍼레이드를 벌이던 장소
- 알무데나 대성당: 스페인의 현대 가톨릭을 상징하는 현대적 성당
연장투어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마드리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마무리 – 스페인의 품격을 체험하는 하루, 마드리드 집중 탐방
3일차는 스페인 예술과 왕정의 핵심을 담고 있는 마드리드를 온전히 경험하는 날이었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에서 예술로, 왕궁에서 역사로, 마요르 광장에서 시민의 삶으로 스페인을 이해할 수 있었죠.